와글의 모습이 얼마나 대견스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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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가페 댓글 2건 조회 1,467회 작성일 07-01-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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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 1월호를 첨 받고서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요녀석~ 대견스러운걸...^^" 
12월호를 못받아서 색동옷으로 갈아입은 와글을 첨 보는거였거든요.
신랑이 전해준 와글을 들고선 손에서 놓질 못했어요.
밥할때도, 청소할때도, 당연히 화장실 갈때도..ㅋㅋ
안그래도 와우씨씨엠에 질투를 느끼고 있는 신랑은 와글에도 질투의 화살을 꽂더군요. ^^

와글 1월호 중...
참으로 은혜받은 글이 있었어요.
바로 박정훈 목사님의 칼럼이었죠.
사실 그동안 전 기도를 하면 제 자신의 죄로 인해 마음이 항상 무거웠어요.
오늘 회개를 하고, 내일이면 또 같은 죄를 회개하고,
그렇게 기도하면 오히려 나의 연약함과 죄인된 모습이 더욱 생각나
용서를 구한 마음이 오히려 기쁨보다 슬픔이 되곤 했죠.

그런데 목사님의 칼럼중 이런글이 있었어요.
'자신의 죄로 인하여 자책하는 것도 교만이다.
...중략...
모든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 앞에 용서받은 죄인으로서 담대히 나아가는 믿음의 용기를 가져야한다.'

그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흘렀어요.
'그렇구나. 주님이 날 용서하신다 하셨는데 어찌 내가 내 죄를 내려놓지 못했을까..'

제겐 다섯살 난 아들이 있어요.
아들이 무얼 잘못하면 '엄마 미안해..'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얘기하고 다신 그러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선 전 용서를 해줍니다.
근데 아들은 시간이 지나도 자꾸만 제게 미안하다고 얘기합니다.
'엄마, 아까 그거 미안해' '다신 안그럴께'
한두번은 '얘가 정말 뉘우치고 있구나'하고 생각이 드는데
시간이 지나도 자꾸 그러면 제 마음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난 벌써 용서해서 잊어버렸는데 어찌 아들은 잊지못하고 자꾸 미안해할까...

아마 주님의 용서를 잊어버리고 내 죄만 싸안고 기도하던 모습에
주님도 이딸을 보면서 그렇게 안타까워하셨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 날이후론 기쁨으로 기도합니다.
회개해야 할 부분... 철저히 내려놓고 회개하고 그리곤 주님의 용서하심으로
새사람으로 거듭남을 기쁨으로 찬양하며 내 자신을 축복합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내 맘속에 기쁨이 충만할때 무엇이든 용기가 생기고
전도도 잘되더라구요.

주님은 와글 1월호를 통해서 저의 모습을 또한번 바꾸어 놓으시네요. ^^
다시한번 와우, 와글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드려요.
여러 모양으로 섬기시는 와우, 와글 가족여러분께도
감사하고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의 사라짐같이,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사 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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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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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님의 댓글

김대일 작성일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대견스로운 와글와글 될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저도 이번에 박정훈목사님 칼럼 너무 좋아답니다..
앞으로도 쭈욱~~이어지길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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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민님의 댓글

류현민 작성일

  아가페님~^^ ㅎㅎ 와글의 백미!! '박정훈 목사님 칼럼'에서 뜻깊은 묵상도 하게 되셨다니 저도 정말 기쁩니다. 마지막 써주신 말씀... 정말 좋습니다... 저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