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요세비님~
금요일마다 대학생 리더들과 성경공부를 하기 위해 캠퍼스로 가는데, 가는 길에 석양이 아름다워 잠깐 멈춰서서 찍은 사진이에요. 나누고 싶어 한장 올려봅니다~
요즘 공기가 차가워지니까, 잠깐씩이라도 산책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뭔가 차분에 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지나치게 감상적인지 모르겠지만, 찬양을 들으면서 걷다가 부는 바람을 느낄때면 항상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위로하심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네 마음 다 안다' 하시는 것 같아요.
이번 학기에 1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새로 대학부에 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회에 다녀본 적이 거의 없거나, 다녔어도 그냥 왔다갔다만 하는 정도의 아이들인거에요. 보통 이런 아이들은 학기 초에 조금 나오다가 안나오는데, 이번에는 이 친구들이 꾸준히 잘 나오더라고요. 그 친구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교회를 나올 수 있겠죠. 한식을 먹기 위해서라거나, 외로우니까 한국 사람을 만나러 온다거나...
그런데, 저는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하나님이 이들에게 생명을 나눠주시고 성장케하시길 원하시는구나. 우리 대학부가 이들을 위해 할일이 있구나 이렇게요. 참 기뻤어요. 인원이 많아지는게 기쁜게 아니라 저희가 이들을 하나님의 백성 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져서 감사했고, 저희가 그 나라 사역에 쓰임받게 된다는게 참 기뻤어요. 그래서 대학부 리더들과 함께 이들에게 복음을 잘 나눠주기 위해 말씀 연구도 하고, 함께 성경공부도 하고 하다보니, 여름내 좋지 않았던 마음은 싹 가시고, 너무나도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학부를 즐겁게 섬기고 있어요.
더 기쁜건 저와 동역하는 대학부 리더들도 저와 한 마음이라는 점이에요.. 저는 사람의 마음이 강제로 되는게 아닌걸 알아요. 그래서 억지로 시키거나 윽박 지르면서 시키는게 아닌데도, 너무나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함께 한 마음을 품고 서로 짐을 지어주는 귀한 동역자로 붙여주셨어요.
아직 어려서 때론 실수하고 넘어지기도 하고 그러기도 하는데, 그래도 항상 하나님 중심으로 살려고 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드리려는 이 친구들을 볼 때마다 제게 이 모든게 왠 복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제가 뭐라고 이런 귀한 당신의 백성들을 맡겨주셨는가 하는 생각이 들때면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그래서 참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들과 함께 하도록 허락하신 순간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섬겨주며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에요. 이 마음도 하나님이 아시겠죠?
요세비님과 제작진 여러분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이번주 방송도 잘 들을게요~ 섬김에 감사합니다!!
*신청곡-조준모 [그분 거기 계시리니]
댓글목록
요세비님의 댓글
요세비 작성일
버팔로의 석양이 참 아름답네요!
나이애가라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더 아름답겟죠...
사진에서 평안함을 느낍니다.
귀한 사역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늘 함께 하시기를 저희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섬김을 통해 귀한 영혼들의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또 응원할께요!
버팔로의 어린 동역자들과 Wholistic gospel님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