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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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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양 댓글 0건 조회 643회 작성일 14-07-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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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니님, 목사님~
저는 33살 예미맘입니다.
매주 방송 들으면서 많은 위로와 힘을 받습니다 늘 듣기만 하다 오늘은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사실 제가 무슨 얘길 하고 싶은지 어떤 얘길 하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글을 적어 내려 가는거 같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고 사소한 말한마디에 상처 받습니다. 혼자 울기도 잘하고 상대에게 얘기 하기 전 혼자 생각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말할 기회를 놓치고 결국 제가 얘기 할 때는 쌓아 뒀다가 터뜨리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제가 화를 내거나 삐지게 되면 저 스스로도 힘들지만 그렇게 화를 내거나 삐져 있을 때 '아무일도 아닌데, 저 사람 잘못만도 아닌데'생각은 하면서 행동은 그게 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매번 뭔가를 해야 할거 같은데 뭘 해야 하지도 모르겠고 제가 하는 일에 자신도 없습니다. 사실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고 처음에는 임신으로 인해 예민해 진거 겠거니 했지만 단지 그런 이유는 아닌듯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제가 하는 일에도 자신이 없고......
저는 이렇게 떨어지는 제 모습을 볼 때 마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맞을까? 그러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예전엔 제가 척을 했던 삶도 살았던거 같아요. 강한척, 믿음 좋은척, 착한척, 등등 그렇게 절 만들고 가두고 했던거 같은데 이젠 그 조차도 쉽지가 않네요......
목사님~저는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서도 없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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