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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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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race 댓글 0건 조회 764회 작성일 12-05-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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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컴퓨터로, 팟케스트로 듣기만 하다가, 

또 간간히 노래신청과 함께 출석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겨봐요.

지난 주엔 본방 사수하며 듣긴 들었는데, 연애상담 중간부터 들어서

오늘 팟케스트를 통해 다시 듣기를 했어요.

작년 여름과 가을엔 열심히 테니의 솜사탕을 매주 꼬박꼬박 챙겨듣고 인상깊은 주에는 다시듣기도 하고 했는데,

작년 연말부터 어찌그리 바쁜지 정신차리고 보니 약 5개월가까이

테니의 솜사탕을 듣지 못했던 거 있죠;;

올해가 시작되면서 매일매일 너무 너무 바쁘고 힘든나날들을 보냈어요.

수많은 고민들을 하면서 과연 이렇게 사는 것이 내 인생의 길인지...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이 맞는지를 수도 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했지요. 그런데 테니의 솜사탕을 들으면

'아..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다 같은 고민들을 안고 살아가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또 함께 나누는 고민들 속에서 깨닫는 것이 있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더 찾아서 듣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가장 공감이 되는 것은 연애상담이에요.

매주 저랑 비슷한 상황이나 비슷한 심정을 가지신 분들의

사연을 들으면 저 혼자서

'헐;;헐;;'

하면서 공감의 탄식을 내뱉기도 하였죠...^^;;

그리고 지난 주 와우인터뷰에서 홍의식 찬양사역자님의 내용을 다시 들으면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큰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래 찾아서 들었어요^^

엘범에 있는 찬양이 다 좋았어요!! 자주 들을라고요~


사실 테니의 솜사탕을 다시 찾아듣게 된 계기가 있어요.

몇 주 전에 같이 공부하는 선생님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참고로 저는 평일엔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주말엔 전도사로 교회에서 청소년 사역을 한답니다. ^^;;
근데 같이 공부하는 선생님께서 얼마전부터 제가 너무 지쳐보였는지 이런 궁금증을 가지셨데요. 그러면서 저에게 물으셨어요.

"너는 매번 학생들에게, 또는 성도들에게 채워주는 일만 하는데, 그렇다면 너는 어디에서 채움을 받니?"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사실 얼마전부터 참 마음에 답답한게 많았거든요.

너무 바쁜 일정 속에 설교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면 가슴이 답답하였지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전할 내용이 떠오르지 않아

나는 사역자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늘 나 스스로를 자책하며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하고 잇었지요.

그러던 와중에 선생님의 그런 질문이 제 정곡을 찌르게 된 거예요,

그리고 깨달았죠.

'아...내게 채워지는 것이 없어서 이렇게 힘들고 답답한 거 였구나.'

이럴 때 일 수록 더 말씀을 묵상하고, 또 책도 읽고,

설교도 들어가면서 나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었어야 했는데

그걸 몰랐던거죠.

그리고 그 이 후로 듣게 되는 설교와 찬양, 그리고 말씀묵상 등 이 모든 것이 나를 위로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계속 은혜를 부어주시고 계셨는데

내가 그걸 알지 못했다는 거죠.

그래서 그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나를 채우기 위해 노력을 하기 시작한 것중에 하나로 테니의 솜사탕도 다시 찾아서 듣게 된거예요^^

그리고 역시나 방송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시네요.

항상 좋은 방송 감사해요^^

언젠가 이렇게 한 번 글을 남겨보고 싶었어요.

감사인사도 전하구요...^^

다음에 기회가 된 다면 연애상담도 한 번 받아보고 싶어요.ㅎ

5개월만에 다시 들으면서 연애상담 코너가 없어졌으면 어쩌나

조마조마 했었거든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방송 기대할게요.

홧팅 입니다.


^^그리고 노래 신청도 할게요.

시와 그림의 '바람속의 음성' 신청합니다.

가사가 저의 고백 같아요. 아마 많은 분들이 이 찬양의 가사에 공감하시리라 생각되어져요.

저 처럼 고민하시면서 힘들어하시는 모든 분들...매일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삶속에서 찾으시길 바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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