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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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안에서 오래 알고지내던 형제들과만 오랜기간동안 2번의 교제를 해왔던 33세의 자매입니다.얼마전 크리스챤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3살 연하의 전도사님과 3주동안 6번의 만났어요. 만날때마다 데이트 코스를 짜오고, 이성교제에 관한 기독 서적을 선물해주는 정성에 호감이 가서 교제를 시작했구요. 한달 넘게 서로 배려해주고 기도하며 아름답게 교제를 했어요. 오래 알고지내지 못했기때문에 마음을 잘열지못했던 저도 그분의 온유함과 저를 귀하게 여겨주는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있을무렵. 여느날과 다름없이 데이트 잘하고 밤에 통화하고 그 다음날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았네요. 자기는 걱정고민근심이 많은사람이라며. 원래 어두운 자기자신의 모습을 제앞에서 감추며 나만 즐거워 하면 행복한걸로 알았는데, 오늘은 좀힘들다고 하길래. 들어주고 기도해주고싶다고 했더니, 자기는 한번 그러기 시작하면 계속 그럴꺼라고, 저한테는 힘들어하는 모습보여주기 싫다고 얘기하더니. 혼자있고 싶다고 하네요.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했던 자기 자신의 모습이 불편했다며.  너무 급작스러워 당황한 저는 알았다고만 하고 대화를 마쳤습니다. 우리의 만남과 헤어짐속에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계획하심이 있다고 믿기때문에 기도하며 마음추스리고 있는데요. 힘들어하는 그의 카톡대화명에 계속 마음이 쓰이고, 알수없는 이별의 이유에 계속 마음이 답답하네요. 답해주실수 있는게 별로 없는 고민인걸 알지만, 답답한 마음에 적어보아요.  벌써 일주일이 지났지만, 화려한 수백가지 말대신 진심으로 늘 곁에 있어주겠다던 그의 생각에 마음이 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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