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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 탈출..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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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태솔로 탈출녀 댓글 0건 조회 943회 작성일 12-12-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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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한 언니의 소개로 우연히 방송을 듣게 되었다가
지금은 언니 보다 더 애청자가 된 27살 모태솔로를 벗어난지
얼마 안된 자매입니다~ 전 3대째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배우자에 대한 기준도 아주 확고했던지라 믿지않는 사람은 아예
만나지도 않고 교회 사역하기에 바뻐 이때까지 연애를 한번도 못해
본 저에게 얼마전 친구의 소개로 한 형제를 소개 받았는데요
술을 좋아하는 것과 어릴적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깊지 않는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두 가지 점만 빼고는 제가 평소 꿈꾸고 기도하던
성품을 가진 형제였고 첫 만남에 두 사람 모두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그런 저를 위해 형제도 앞으로 술을 끊도록 노력하겠는
말이 저에게 잘보이기 위한게 아니라 진심으로  믿어졌기에
만난지 5번만에 27년 모태솔로 생활을 청산하여 지금까진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좋은 마음으로 만남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남자친구가 친구도 좋아하고 회사 생활을 하고 있고
본인은 안마시려고 노력해도 주변 상황이 마실 수 밖에 없는
상황안데 며칠전  저와의 전화통화에서 안마시려했는데 마셨다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순간 왠지모르게
밀려드는 미안함에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물론 전 당연히 신앙인임을 밝히고 술자리에서 불이익을 당할 각오를 하고 그런 유혹을 끊어 내야된다는게 제 생각이지만....
주변에서는 한 두잔 정돈 괜찮다며 회사에서 술을 안마시면 왕따가 된다며...요즘은 교회를 다녀도 다 마신다며... 실제로도 같이 일하는
분이 모교회 집사님이신데 술,담배 다 하시고 그런 부분에서는
개방적이시더라구요..저도 이런 사회생활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인이 결단하고 끊어내지 않는 이상 계속 마시지 말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조금씩 상황에 따라 마시는건
어쩔 수 없다며 타협할 수 도 없고 앞으로 이런 갈등이 연속일텐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미래를 생각해볼 만큼 너무 좋은 사람인데 이런 문제로 서로 서로 상처받고 갈등하지 않고 싶어요~~그리고 저를
통해 남자친구가 하나님을 깊이 알아 가게 하고 싶은데...
신앙심이 깊지 않는 남자친구가 부담갖지않고 어떻게 지혜롭게
다가가야 할찌~간사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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