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한 마음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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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사님.
여름 사역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참 복잡해서 사연을 남깁니다.
사역을 준비할 때는 정말 기도도 많이 하고, 아이들과 청년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내가 잘한 게 맞나?'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누군가는 은혜를 받았다고 이야기하지만, 또 누군가는 무관심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같고, 준비했던 프로그램도 아쉬운 부분만 자꾸 떠오릅니다. 무엇보다 함께 사역했던 사람들과 작은 의견 충돌도 있었는데, 그 일이 계속 마음에 남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한 일인데 왜 이렇게 기쁨보다 허탈함이 더 큰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마음도 믿음이 부족해서 생기는 걸까요? 사역을 마친 뒤 찾아오는 이 공허함과 자책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목사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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