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화] 아메리칸갱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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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일 (59.♡.217.64) 댓글 0건 조회 2,393회 작성일 08-01-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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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갱스터(덴젤 워싱턴, 러셀 크로우)

1970년대 미국 뉴욕, 할렘 암흑가의 보스 범피 존스의 죽음과 함께 그의 오른팔이었던 프랭크 루카스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마약과 폭력 등으로 혼란스러운 할렘에서 그는 조금씩 자신의 위치를 다져가기 시작하고, 베트남전의 혼란한 상황을 틈타 직접 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마약 밀수를 시작하면서 고순도 마약을 싼 가격으로 판매하여 엄청난 부와 명예를 쌓게 됩니다.
한편 경찰의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때에 동료들에게도 무시를 당할 정도로 유일하게 소신을 지키는 형사 리치 로버츠는 할렘가의 마약 범죄 소탕을 위해 특별 수사반을 결성하게 되고우연히 ‘블루 매직’이라는 고순도 마약을 손에 넣게 된 리치는 베일에 쌓인 할렘 암흑가 두목의 존재를 감지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데...
동남아까지 손을 뻗치며 엄청난 규모의 마약거래를 성사시킨 프랭크 루카스의 덜미가 서서히 잡히기 시작하면서 프랭크 루카스와 리치 로버츠의 갈등구조가 본격화 되다가 결국 루카스는 부패한 경찰들의 정보를 줌으로 15년형을 받고 리치 로버츠는 부패한 경찰들을 잡아들이게 됩니다.


영화 [아메리칸 갱스터]는 1970년대 미국 뉴욕 할렘을 장악했던 ‘마약거래의 제왕’이라 불린 프랭크 루카스란 인물의 실화를 그린 영화인데요..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보다도 더욱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으로 대규모의 마약거래를 하여 대단한 부와 명예를 거머쥔 그의 이야기와 당시 미국사회의 혼란과 경찰들의 부정부패를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로의 이권을 위해 나라밖에선 전쟁을 하고 나라 안에선 마약과 살인이 넘쳐나고 그중에 이 프랭크 루카스는 교회를 다니며 성경을 읽고 식사예배를 드리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칠면조를 나눠주며 예수의 사랑을 말하고 있지만, 자기가 팔지 않아도 누군가는 마약을 팔 것이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돈을 버는 것이기에 자신의 행동이 정당화 되고 철저한 이중생활을 하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저지른 행동에서는 저 사람도 그러는데 뭐...하면서 그 것이 죄가 될지라도 무감각해지며 모두가 하는 일에 내가 안한다고 어떻게 달라질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 우리 또한 루카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올곧고 정직한 성품을 가질 때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융통성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소외되는 세상....이런 사회 속에서도 꿋꿋하게 정직한 신념을 지켜 나갈 수 있는 리치 로버츠가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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