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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중국에서 기도 편지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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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효정 댓글 4건 조회 5,510회 작성일 07-02-18 18:58

본문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찌니라 [욥38:4]



그 땅의 어떠함을 탐지하라 곧 그 땅 거민의 강약과 다소와 그들의 거하는 땅의 호 불호와 거하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와 토지의 후박과 수목의 유무니라 [민13:18~20]

거듭되는 일상생활에 묻혀서 가끔 선교사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선교사의 모습은 어떠한 것인가, 바로 지금 제게 요구하시는 사역은 어떤 성질의 것인가 고민하는 시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런 고민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다가 이른 새벽에 펼쳐든 성경말씀이 공교롭게도 민수기 13장의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 아침이 올 때까지 울었습니다. 제가 지금 엉뚱한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님을 명백하게 확증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끄러웠습니다. 게으르고 나태했던 저의 삶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과 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 무척이나 송구스러웠습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소요될지는 모르지만, 여러 프로젝트를 감당할 수 있을 합당한 역량을 갖추도록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행착오들을 겪게 될지 모르지만, 그 시행착오들이 값진 연단의 결실이 되리라는 기대감으로 다시 두 주먹을 불끈 쥐어봅니다.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사30:20]

여전히 이 곳 T시의 전략캠프의 상황은 열악합니다. 전략사업의 기반 역시 거의 무너져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저는 아직도 이 곳 T시를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날이 갈수록 공동체 선배들의 땀과 눈물어린 이 땅에서 무언가를 꼭 얻어내야겠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지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포기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일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저는 좀더 기다리며 지켜볼 예정입니다. 비록 지금 하나님께서 이 곳 T시 전략캠프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허락하시는 것은 사실이지만, 생각지 못한 통로를 통해 필요한 재정을 채워주시고, 또 이곳에서 격려의 말씀을 거둬 가시지 않으시는 것을 확인하고 합니다. 그래서 머지 않는 날에 여호와께서 우리의 상처를 싸매시고 맞은 자리를 고치실 것이고, 그 날이 오면 이 곳 전략캠프의 회복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큰 것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며칠 전에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이전 전략사업을 다시 살려 보려는 시도를 해보았다가 헛물만 켜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실망감과 허탈함이 가득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감과 소망이 더 커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분의 때에 우리로 넉넉한 결실을 허락하시리라는 믿음이 충만해졌습니다. 이제 관건은 그 분의 때가 도래하기까지 잠잠히 기다리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시 태만했던 언어훈련과 문화조력자들과의 관계 정립에 더욱 정진해야겠습니다. 나중에 하나님께서 감당 못할 축복을 주실 것을 생각하면서 그 날에 당황하지 아니하도록 여러 제반 능력을 갖춰야겠습니다.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행6:15]

제 얼굴과 위대한 선배 스데반 집사의 성령 충만하여 빛난 얼굴을 감히 비교하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저의 언행이 문화조력자들과 예비 문화조력자들에게 적잖은 자극을 주는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때로는 저의 고뇌에 찬 모습까지 그들에게는 신선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하나 봅니다.
일주일에 한번 잠깐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있는 C 문화조력자는 제게 중국 성경을 건네주었습니다. 사실 제가 요구한 것도 아닌데, 제가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자신에게 또 다른 성경도 있다고 하나를 선뜻 건네주었습니다.
함께 지내고 있는 S 문화조력자는 저로 하여금 그녀의 딸을 교회에 같이 좀 데리고 다니면 안되냐고 말하기도 합니다.

언어훈련 중 만난 L 예비문화조력자는 천주교신자인데, 천주교와 기독교가 무엇이 다른가 궁금해하면서, 기독교의 성경을 구할 수 있느냐 물어보면서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고, 상황을 잘 파악, 검토하고 나서야 그들에게 영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 조차도 그리 강조하지 않았는데, 이들이 이런 반응을 보여준다는 것은 제게 있어서 큰 위로가 됩니다.

지난 9월 동안 캠프유지비 걱정에 정탐할 재정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사실 정탐비용은 그리 많이 들지 않는데도, 부족한 재정으로 정탐을 감행하지 못했던 것이 조금은 억울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 속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면전에서 제가 준비되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을 다시 돌아보면서 오히려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수3:5]

이번 3월은 성결을 준비하는 한 주간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바로 이번 한달과 남은 반년 동안 저와 이 곳 T시 캠프에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주시고자 작정하고 계시는지 그 음성을 듣길 소원합니다. 좀 더 깊은 곳으로 나아가서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이번 한 주간을 통해서 저의 체질이 조금이나마 선교사의 체질로 바뀌어 질 것과 성령의 충만함을 입는 시간이 되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소홀했던 언어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정황으로 인해 나태하게 임했던 언어훈련에서 눈에 띄는 진보를 거둘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3월 중에 일정한 정탐비용이 채워진다면, 좀 더 깊이 있는 정탐사역을 감당할 계획입니다. 5월 정탐을 통해서 만나게 된 현지 문화조력자들과의 관계를 다시 공고히 하면서 또 다른 지역을 정탐하고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눅11:13]

1. 성령의 충만함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2. 사랑하는 가족과 모교회가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더욱 큰일을 감당할 수 있는 자리에 서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이곳 T시의 전략캠프가 든든히 서가고,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4. 이곳 중국 땅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권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적전쟁을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5.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이 저와 모든 동역자 여러분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제가 구체 적으로 사역지를 못 밝히는 이유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 합니다..
집중적으로 기도 해 주신다면 주님꼐서...사역지를 말씀 하실겁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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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한 물가님의 댓글

쉴만한 물가 작성일

  복음의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시면서 많은 환란과 핍박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주님의 임재와 능력을 통해 복된 길로 인도되어지고 또 그 축복을 통하여 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귀향하는 열매가 속히 맺어지리라 믿고 저 또한 기도하겠습니다.

열거하신 5가지 기도제목들은 물론 더 빌봐를 알지 못하는 저의 안타까운 심령도 성령님의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주께 기도 드려질 때 그 중보의 능력이 하늘 보좌를 흔들줄 믿습니다.

힘내시고 주님만 바라보세요~!!!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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