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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차칸이 댓글 9건 조회 4,160회 작성일 10-06-04 12:24

본문

어제..
방송국엘 방문했습니다..ㅎㅎ
양쪽 어깨와 손가락이 놀랄만한 무게의 짐이 지하철을 갈아타고 땡볕을 걷기에..
영~ 방해가 되긴했지만..
뭐 마음만은 가볍게..ㅎㅎ(짐은 그냥 짐이었답니다.. 선물이 아니공~ㅡ,-;)

양평역이다.. 긴장감~
'아버지 아시죠? 저 첨가는 길인거 안내자 되주세요..^^'
1번출구로 나가 그냥 직진해서 골목 두개를 맞으며 약간 멈춤..
"봉희설렁탕이 어디죠?"
아저씨가 일러주시는대로 조금 가다보니 봉희설렁탕이 보였습니다..
설마..
문패는 달아놨겠지??
- 안보이더군요..ㅡㅡ; -
두번째 멈춤.. 여기가 아닌가??
골목을 들어서 서성거리다..
봉희설렁탕을 다시 기억하고 돌아가 지하를 두리번거리니..
wowccm.net~~
ㅋㅋ 드디어 보였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좁은 계단을 내려가기엔 내 몸이 너무..ㅋㅋ
유리문을 빼꼼히 들여다보니 반가운 얼굴이 쳐다보고 있어..
성큼 문을 들어섰습니다..
"할렐루야~!"
이런 이런 썰렁한 국장님과 테니님 그리고 오영님..ㅡㅡ;
"치킨 배달왔습니다."
눈치 채실 줄 알았다는~~헐
어리둥절한 두 자매님의 반응과 놀라 뒷걸음질치는 국장님..
뻘줌한 난~
"차칸입니다.."
에그그..
그제야 두 자매님들은 "악"소리를 내시고..
국장님은 여전히 놀란 표정을 하고 계시더군요..
무슨 영문인지 모른 채..ㅋㅋ
짐들고 나가려던 차에 들이닥친 손님을 반갑게 맞아주신 세분..ㅎ
후배들이 축제한다고 팔고있는 음료수랑 와플(wowplayer 아님..ㅋ)을 사들고..
부지불식간에 치킨을 사들고 가기로 계획하던 것을 포기하고 간 터라..
좀 아쉽기는 했지만..
나름 '깜놀'하기엔 충분했던 시간였습니다..
학교에서의 분주함, 강한 볕의 자극 등이 채 가시지 않은 채..
멍한 상태로 세분의 질문에 답하며..
뭔가 말하고 있지만..
무슨 말을 했는지 암껏도 기억하지 못하고..ㅋ
...
무지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계속 돌아다니며 뮤지컬하는 후배들의 특별한 모습들을 담아내려 신경을 곤두세우고..
피곤해 지치지만..
깜짝 방문에 맘을 주셔서..
아무것도 계산하지 못하고 인도하시는 대로 걸음한 방송국..
분명 집에 도착한 것은 저녁이었는데..
씻고..
조카가 TV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 사이 잠들었답니다..ㅋㅋ
길게 자지도 못하고 11시 넘어 깨서는..
안절부절..
"아부지~~"
잠은 오지않고..
wow를 사용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붙잡고 기도하게 하시는..
그 부름에 덮고있던 이불을 머리맡에 감아 얼굴을 묻고 기도하다..
다시 잠들고..ㅎㅎ
...
지금은..
들고가던 짐이 많지 않았더라면..
가는 길들을 사진찍어 올릴 수 있었더라면..
더 재밌었겠다는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어제 국장님이 그러시더군요..
테니님이랑 오영님이 무지 좋아하시니까..
목욜에 한번 더 방문해 주시라공~홀홀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언제 어떻게..
또 걸음하게 하실런지..
암튼~~
암생각없이 그냥 이끌림을 받아 간 정말 저한테도 '깜놀'의 시간이었음을..
감사합니다..ㅎㅎ
행복한..
그러나 조금은 아쉬운..
그래서 다음을 기대할 수 있는..
다른 분들께도 재밌다고 권해 드리고 싶은..
그런 시간이었다고..
보고합니다..ㅎㅎㅎ

ps. 절대 전화하고 가지 마세요..ㅋ 그러나, 그 시간에 사람이 있을거라는 보장은 못합니다..크흑~

댓글목록

신영진님의 댓글

신영진 작성일

  ㅎㅎ 불시에 가야 한단 말씀이죠?
저도 조만간 가볼까 하는데... ㅋㅋ 좋은 정보 주신 차칸이 자매님~~ 감사해여ㅋㅋ

차칸이님의 댓글

차칸이 작성일

  불시에 가야 정답이란 얘기는 아닙니다..
연락 없이 가니까 더 반가워라 하더라는..ㅋㅋ

신영진님의 댓글

신영진 작성일

  ㅎㅎ 알겠어여..^^;;

502님의 댓글

502 작성일

  ^^ 정말 깜놀했어요 ㅋㅋㅋ
중보기도.. 감사합니다~*

차칸이님의 댓글

차칸이 작성일

  예쁜 502님 언제 제 모델이 함 되어주신다면 성심껏~~^^V

축복의통로님의 댓글

축복의통로 작성일

  저도, 와우씨씨엠 사무실, 조만간에,,ㅋ
한번 불시에 찾아가봐야겠어요!!!ㅋㅋㅋ

깜놀; 깜놀~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깜짝쇼를...~
훗 ; 긴장하십쇼~ㅋㅋ

David님의 댓글

David 작성일

  문이 열립니다.
첨보던 사람이 인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국장 : "엥? 누구세요?"
누구누구입니다.
김국장 : "아~~~~~안녕하세요"

그시간이 방송중이라면
방송에 집중하는 국장님을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ㅋㅋㅋㅋㅋ


축통씨는 가도 별반응 없을듯 ㅋㅋㅋ
문이 안열려 있는건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칸이님의 댓글

차칸이 작성일

  축통씨?? ㅎㅎㅎ
만약 시험의 정답이라면 컨닝 제대로 해얄 듯..ㅋ
맨 앞 정답: 축통씨
뒷 사람: 죽통씨
담 사람: 아구통씨
그 뒷 사람: 주둥아리씨
그 담 사람: (천박하게스리) 입씨
.
.
.
주일 아침 좀 썰렁했음..ㅋㅋ

차칸이님의 댓글

차칸이 작성일

  아참 502님~~
502라는 닉넴 바꿔주삼..
오영이로 안 읽혀요..
오공이로 읽힘..ㅋㅋ
손오공이..
그러다..
원숭인줄 알겠어영..ㅎㅎ
.
.
.
ㅎ 나 오늘 아침 왜 이러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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