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대체 무엇인가요 (김 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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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안개처럼 소리없이 스며든 아릿함이
사랑이 될 줄 몰랐습니다
헤어질때 한번 더 뒤돌아 보고픈 것이
사랑이 될 줄 몰랐습니다
옷에 묻은 티끌 털어 주고픈 마음이
사랑이 될 줄도 몰랐습니다
한번 사랑해 버리면
영영 잊을 수 없음도 몰랐습니다
괜스레 시큰해지며 눈물 핑 돌고
질투하고픈 마음
안보는 척 하며 다 보고 있는 것
모든 사랑의 자국이란걸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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