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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척교회 목사다!

 

 
 

꾀꼬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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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선주 댓글 38건 조회 1,478회 작성일 12-10-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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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목요모임에서 주일 낮 예배시간에 특송할것을 세분이 연습을 하였습니다.

리더 싱어인 명기 어머니의 목소리로 손집사님과 윤집사님의 목소리가 살아나는 것을 보면서 제가 부러워 명기 어머니께 목소리 고운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 목소리 고운 비법을 맨입으로 쉽사리 말하겠습니까? 빙그레 웃으시며 침묵을 지키실때

그 앞자리에 있던손집사님께서 "닭꼬치가 답입니다"라고 살짝 귀뜸해 주었습니다.(명기 어머니 법원리에서 닭꼬치집을  운영중임)

제가 고운 목소리에 집착하는 것은 그럴만한 가문의 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버님도 어려서 부터 당신 목소리가 만족치 못한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목소리가 좋아질까?  고심할때 어느분이 목소리 좋아지는 비법을 알려 주었다 합니다.

그분이 알려준 비방은 살아있는 청개구리를 통채로 꿀꺽 삼켜라 그순간 목소리가 트이고

 원하는바 목소리를 얻게될 것이다.

이 비방에 귀가 번쩍  뜨인 저희 아버님께서 즉시 청개구리를 잡아 통채로 꿀꺽 삼키는 순간

목젖에 걸려 목소리가 트이기는 커녕 죽다 살아낫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전자전 이라고 저도 음치끼가 다분히 있어서 음감이 무딥니다.

 그러다 보니 찬양 잘하시는 분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습니다.

손집사님이 말한 닭꼬치가 정말 답인가 속으로 "꼬끼오" 해봤습니다.

 아무래도 닭꼬치 처방은 아닌것 같습니다.

더음치가  될것 같은 부작용이 두렵습니다. 체질에 맞게 처방을 해야 효과를 보는 법입니다.

이미 명기 어머니는 체질상 닭꼬치가 맞아 큰 효험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닭꼬치로는 약한것 같습니다.

모든이에게 잘듣고 부작용이 없다는 꾀꼬리가 답인것 같습니다

제가 자주 눈에 띄지 않으면 꾀꼬리 사냥을 위하여 온 산을 헤메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만에하나 꾀꼬리 가지고 해결되지 않으면 아프리카로 떠날 생각입니다.

사자 사냥으로 중후하고 터프한 목소리를 소유하고 말것입니다.

제게는 그런 꿈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모든이에게 검증된 꾀꼬리로 승부를 걸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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