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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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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요셉 댓글 0건 조회 2,711회 작성일 15-02-0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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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모태신앙으로 오랜시간 교회를 다녔습니다. 집안형편이 어려워도, 아버지 어머니가 병에걸려 위독하실때도 그래도 하나님을 붙잡고 살았습니다. 언젠가는 이상황이 나아지겠지 하며 말입니다. 그렇게 살아온 25년.
학업도 포기하고 친구하나 만나지 못하고 연애한번 못해볼정고로 일만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야 저희가족이 먹고 살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년전부터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20대 젋은 나이에 협심증이 왔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원망 스럽더군요. 병을 빨리 낫기위해서 십일조 낼동으로 영양제도 사고 그랬습니다. 그럴때마다 교회목사님은 십일조에 대해 설교하시고 아무리 힘들어도 이건 하나님것이라며 다 드려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며 제 마음을 어렵게 합니다. 전에 박태남 목사님도 어느 형제님의 사연에 " 하나님이 섭섭해 하실겁니다. 지금보다 더 안좋은 상황이 일어날수도 있었을겁니다"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정말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라 화의 하나님, 항상 불행을 주는 하나님인가 싶었습니다.. 여러 목사님들은 좋은차 큰집 부족할거 없이 잘사시면서 삶이 어려운 신도들에게 다드려야 한다 이러는 말씀하시는거 보면 정말 구역질이 납니다... 목사님 당신들이 먼저 집팔고 차팔고 다해서 어려운 사람을 도와보지.. 왜 그렇게 강요하는지 저는 너무나 이해가 안갑니다.. 설날이 다가오는데 이제 설날 감사 헌금도 내라고 하군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금을 내면 하나님이 다 기억하시거라며.. 정말 교회라는 장소가 이제 저에게는 편한 집같은곳이 아닌, 일터보다 더욱 마음을 어렵게 하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단지 여러 형제자매님과 서로 아픈걸 위로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거 뿐인데, 이제는 겉모습으로 모든걸 판단하고 물질만 강요하는 교회가 싫어졌습니다..
계속해서 교회를 나가고 내몸 챙기기 보다 교회부터 챙기면 조만간 일을 할수 없을 정도로 병이 심해지거나 죽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제가 문제인가요..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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