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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무슨 일이 생길때마다 꿈을 꾸곤 해요.

악몽이든, 길몽이든 .. 꿀때는 모르는데

꾸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 다시 꿈 내용을 되짚어 보면

그 꿈이 웬지 저에게 뭔가를 암시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수능 100일 전 쯤,,

뭔가 허무해지는 듯한 꿈을 꿨어요.

시험날인데도 불구하고 학교에 지각하고 공부한 건 하나도 없어서

당황하는 내용이었죠.

꿈에서 저는 "이걸 어떡하나,., 어떡해.. ㅠ_ㅠ" 하며 울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근데 그 순간 딱! 잠에서 깼죠.

그래서 아,, 다행이다.. 열심히 공부하라는 뜻인가보다,, 열심히 해야지~!!

라고 마음을 먹었어요. 근데도 그게 작심삼일이라고,,

며칠 안 가더라구요. 그랬더니 그런 비슷한 꿈을 세 번 꿨어요. ㅎㅎㅎ

그리고 난 후,,

이제 수능 10여일 남은 이때!!

은근 불안해하고 있는 저였습니다.

어제 집에 혼자 있었는데 간만에 울었죠. 기도하면서,, ㅎㅎㅎ

꼭 이런다니까요. 힘들때만 울면서 기도하고...ㅜ.ㅜ

하나님께 죄송해요..ㅠ.ㅠ

암튼 이런 시점에서 어젯밤 또 꿈을 꾸었어요.

"그릇"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다 사람들을 예정된 계획 아래 다스리시고

사람들은 하나의 그릇들인데 그릇들의 크기에 따라

고난이 비례한다구요,, 뭐.. 대충 그런 내용이었어요.

누군가가 저에게 말을 해주었죠. 저는 옆에서 "우와~ " 이러면서 감탄하고 있었고..

ㅎㅎㅎ

저도 주님께서 예비하신 길로 나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날들 따지고 보면 후회했던 일들도 다 뭔가 인생에 도움이 되었잖아요.

제가 뭐,, 아직 19년 밖에 안 살았지만..^^;;

그래서 우선은 끝까지 노력해보고 안 되면 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제 수능 딱 11일 남았는데 열심히 하고,,

결과가 좋으면 좋은거고 결과가 나쁘도,, 별로 상관 안 하려구요.

힘내서~~~~~!!!

아자앗!!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