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보내는 분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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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세아 (218.♡.124.112) 댓글 0건 조회 2,901회 작성일 05-08-0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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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멋지게 보내시는 분들과 함께

안양 평촌에 있는 새중앙교회내의 삼성레미안, 평촌북교구에서 국내 전도아웃리치를 했습니다.
장소는 충북 제천에 있는 새제천교회가 베이스 캠프였습니다.

부족한 저는 이틀간의 전도 일정에 초청이 되어
저녁에 함께 모여 찬양하는 저녁집회의 찬양 인도를 맡았습니다.

청년들이 아니고, 대학생이 아니고
일반 교구에서 이런 전도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
휴가를 가족과 함께 전도여행에 참여한다는 것....!!!
참으로 멋지고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대형교회에서...
아니 자립형 교회에서 본받아야 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어른들만 참석한 것이 아니라.
전체 모든 가족이 참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함께 온 어린이들은 어린이 캠프가 따로 운영되고.
어른들은 전도에 아주 열정적이었습니다.

이미용 봉사, 침술 지압전도, 무용, 윤항기 목사 초청 집회, 축호 전도, 노방전도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전도에 열정인 모습이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첫날 전도의 문이 열리지 않고,
불교의 텃세가 너무 세다고 안타까워 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
그리고 이은 뜨거운 기도....

둘째날의 기도응답이라며
전도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은
정말 주님께서 흐뭇해 하실 그런 모습들이었습니다.
영접기도까지 각 조마다 여러명씩 전도의 열매을 거두고
승전보를 전하시는 모습들이 아주 멋있었습니다.

신청자들이 너무 많아
식사도 못하시고 주민들의 머리를 볶으시는 이미용 봉사팀
아울러 손에 쥐가 나실 정도로 섬기시던 침술 지압팀
비가 오는 어려운 상황에서 감사로 식사를 준비하시던 식사팀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였고...
윤항기 목사님의 은혜스런 집회는
찬양사역자란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 가를 보여주시며
큰 도전을 주셨습니다. 왕년의 젊은 오빠 윤향기 목사의
"여러분"은 제가 사사받고 싶은 찬양이 되었습니다.

이들의 모든 사역에 성령이 기름부으시도록...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다 쏟아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여건이 그렇지 못하고...
고작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저녁 집회 인도 및 특송 외에
둘째날 비가 오는 가운데도 거리찬양을 하는데
그것을 도와드리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찬양을 통해 그 땅의 영적 세력들이 무너지고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사역들이 놀라운 역사를 통해 나타나길
내리는 빗속에서 하늘을 보며 기도했습니다.

그 어느 집회보다도 좋았고, 도전이 많이 되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셋째날은 동강에 레프팅을 하러 가셨습니다만 저는
섬기는 교회의 수요예배 일정이 있어서
둘째날 밤에 바베큐 파티를 하시던 도중에 살며시 빠져나왔습니다.

길고 지리한 장마비가 내리는 날들이었지만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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