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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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OWCCM (58.♡.255.73) 댓글 0건 조회 1,748회 작성일 09-05-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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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참 거룩하지 못하다고 할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싸움이란 치고 받고 싸우는 세상의 주먹다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리라. 국가간 경제력과 국가 권력등을 다투는 큰 싸움에서 이웃과의 보이지 않는 다툼등 이 세상은 어찌보면 싸움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몇주 전 설교를 시작하며 오늘의 말씀 제목이 '싸움의 기술' 이라고 했더니 특히 학생들이 눈을 반짝이며 들으려 집중하였다. 분명 나의 싸움의 비법을 알려주리라 생각한 듯 했다. 누구든 싸움에서 이기고 싶어한다. 좀더 그럴듯한 표현으로 하자면 승리를 얻고자 한다. 하지만 세상의 싸움에서 남는 것은 함께 진흙탕에 빠졌다가 나온것처럼 그 결과는 참담하기 이를데 없다. 패자는 만신창이가 되고 승자도 상처뿐인 영광을 얻는것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진정한 승리의 기쁨을 누리려면 어찌해야 하는 것일까?
먼저 냉정해야 하는 것이다. 말이 좀 차갑다면 쉽게 말해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드라마나 영화의 조연들을 보면 대부분 시끄럽고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인공의 심부름 꾼이거나 말만 많은 동네 불량배에 불과하다. 그들은 어떤 말을 '듣자마자' 흥분하고 길길이 날뛴다. 여호수아서 말미에서도 같은 민족끼리 흥분하여 큰 싸움이 벌어진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그냥 누군가에게 들은 말로 흥분하여 저지를 뻔한 것이다. 흥분하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감정에 충실하여진다. 나의 실력보다는 나의 기분이 우선이 된다. 이렇게 흥분하면 반드시 패배한다. 흥분하여 내 감정만을 앞세워 나가기 전에 내가 그 위치에 나갈 실력인지 점검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실력을 쌓을것을 권하다.

두번째로 중요한 싸움의 기술은 이해다. 상대를 아는 것,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면 그 싸움은 이미 끝난 것이다. 여호수아서에서 있을 뻔한 동족간 전쟁을 마지막에 멈추게 한것은 바로 상대방에 대한 이해였다. 대부분의 싸움은 오해로 시작된다. 그 오해는 상대방을 더 이상 이해하지 못하게 한다. 마치 상대방을 이해하면 싸움에 지는 것 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진정한 이해는 내가 상대방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기준에 상대방을 가져다 넣고 맞지 않는 부분을 다 없애고자 한다. 이것이 분쟁의 원인이 된다. 내가 누군가의 오해의 근원이 되었다면 그들을 이해시키는 기술도 반드시 필요하다. 설득! 이것은 싸움을 하지 않고도 상대방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최고의 기술이다. 상대의 마음이 되어보고, 상대의 생각을 갖고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우리는 질수 없다. 승리만 있는 것이다.

우리 크리스천은 세상이라는 광야에서 수없이 많은 싸움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린 아직도 돈, 권력, 자아등과 싸우며 지쳐 있어서 영적전쟁을 치를 여력을 남겨두지 못한다. 그래서 사탄의 아주 작은 유혹에도 넘어져 허욱적 거린다. 세상의 싸움들은 있다가도 없는 것이고 생명에 큰 문제가 없지만 영적전쟁에서 패배하면 우린 영원한 생명의 면류관을 버리게 된다.

이젠 진정의 싸움의 기술을 습득할 때이다. 우린 좀더 냉정할 필요가 있다. 세상의 것들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더이상 저울질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이다. 더이상 '심사숙고'라는 단어를 하나님의 나라와 의에 견주지 말아라. 또한 세상의 싸움에서 하나님의 자녀만이 가진 평화의 설득과 이해로 우리가 피스메이커가 되어야 할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로 모범이 되어야 한다. 우린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비록 세상의 기준에서 지는 것처럼 보이는 승리도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우린 승리한다. 우리 '주의자녀!' 이니 말이다.

-글 : 위정원 강도사(WOWCC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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