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치유 받으러 온분들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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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일 (59.♡.217.142) 댓글 0건 조회 1,577회 작성일 07-10-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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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치유 받으러 오신 분들 맞나요?”

지난 22일 오후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치유가족축제’에서 가수 인순이 씨가 참석자들이 기쁘게 찬양하는 모습을 보며 한 말이다.

‘치유가족축제’는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원장 정태기 목사)이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치유상담연구원을 거쳐간 목회자 및 평신도들의 가족과 친구, 이웃을 초대해 치유의 기쁨을 만끽하는 축제 한마당의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2002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 등에서 특별연주를 했던 ‘필그림 앙상블’과 가수 안치환, 인순이 씨가 출연해 공연했고, 춤 치유 박선영 교수와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축제로 진행됐다. 이 밖에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다일공동체의 최일도 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 등이 축사 영상을 보내왔다.

게스트로 출연한 안치환 씨는 히트곡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내가 만일’ 등을 불렀고, 인순이 씨는 ‘거위의 꿈’, ‘비아 돌로로사’,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을 불러 치유가족축제에 참석한 이들은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인순이 씨는 이날 ‘비아 돌로로사’라는 곡을 부르며 참석자들에게 “골고다 십자가의 길을 가신 예수님을 생각하자”고 전했고 ‘거위의 꿈’을 부르며 “꿈을 포기하지 말고 꿈을 이루라”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그녀는 또 일전에 청와대에서 전 미국 국무부 장관 콜린 파월을 만난 자리에서 “콜린 파월이 사인을 해주며 ‘웃는 모습이 나랑 닮았다’고 했다”며 “그 분이 나한테 ‘너는 내 딸 같다’”고 한 에피소드를 전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크리스찬치유상담연구원 원장인 정태기 목사는 “내가 지금 어떤 삶을 살더라도 주님을 만나는 순간 상처가 치유되고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며 “민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치유상담연구원 때문에 앞으로 대한민국의 운명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기 모인 사람들이 큰 항아리가 돼 주님의 큰 일 할 사람들이니 주님의 놀라우신 축복과 기적, 치유를 허락하소서”라고 참석자들을 향해 축복기도하며 행사를 마쳤다.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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